中 두번째 ‘지카’ 환자 발생…베네수엘라서 입국_신생아 간호사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중국에서 두 번째 지카 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보고됐습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지난 12일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의 검역 과정에서 발열 증상을 보이는 한 입국자를 검사해 지카 바이러스 환자임을 확인했습니다.

이 환자는 지카 바이러스가 유행 중인 베네수엘라에서 3년여 동안 근무하다 최근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중국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이 환자는 발병 12일 전 베네수엘라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 경험이 있던 한 친구와 접촉한 적 있다고 밝혔으며 지난 9일 베네수엘라에서 출발해 네덜란드와 러시아를 거쳐 중국에 입국했습니다.

광둥성 질량검사총국은 이 환자의 입국 과정에서 발열 감시 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지카 바이러스 유사 증세를 발견했으며 질병예방통제센터의 별도 검사를 거쳐 확진자임을 확인했습니다.

중국 보건당국은 현재 이 환자를 격리 치료하는 한편 기내 및 입국 과정에서 이 환자와 접촉한 적 있는 승객과 공항 직원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했으며 아직 유사 증상을 보인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베네수엘라에서 입국한 첫 지카 바이러스 확진 환자는 최근 격리 치료를 받은 뒤 완쾌돼 퇴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