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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액체 추진 로켓이 오늘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앵커: 불과 231초 동안의 짧은 비행이었지만 이로써 우리는 우주개발에 새로운 장을 열게 됐습니다. 김성모 기자입니다. ⊙기자: 발사대를 떠난 로켓이 화염을 내뿜으며 힘차게 하늘로 솟아 올라갑니다. KSR-Ⅲ로 이름이 붙여진 이 로켓은 발사대를 떠난 뒤 42.7km 상공까지 올랐고 231초 동안 79km를 비행했습니다. 당초 어제 발사될 예정이었지만 기상악화로 하루 연기돼 오늘 오후 시험발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채연석(박사/한국 항공우주연구원): 거의 극한 상황에서 비행을 한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로켓 기술은 최첨단 극한 기술을 종합하는 기술이 되겠습니다. ⊙기자: KSR-Ⅲ는 길이 14m, 직경 1m, 중량 6톤의 삼단형 액체 추진방식으로 순수 우리 기술로 제작됐습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등유와 액체 산소로 혼합한 액체연료가 사용됐습니다. 액체연료 로켓은 고체연료 로켓에 비해 대용량이 가능하고 연료 조절도 할 수 있어 우주선이나 위성발사채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로켓역사는 지난 93년 첫 발사된 과학로켓 1호로부터 시작됩니다. 4년 뒤인 97년에는 성능이 대폭 향상된 중형 과학로켓이 발사됐습니다. 그러나 모두 고체연료 로켓으로 위성을 쏘아 올릴 수는 없어 무궁화위성이나 아리랑위성은 외국 로켓의 힘을 빌려 쏘아야 했습니다. ⊙조광래(박사/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번 발사시험을 통해서 국가우주개발 프로그램 추진에 필요한 기술적 기반이 구축되었다고 하겠습니다. ⊙기자: 정부는 이번 로켓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오는 2005년 전남 고흥 우주센터에서 국산위성을 실은 로켓을 쏘아 올릴 계획입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는 자력으로 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세계 10대 로켓발사 기술 보유국으로 올라서게 됩니다. KBS뉴스 김성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