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공적자금 투입은행 개편안 발표 _소켓 슬롯과 접촉기의 차이점_krvip

공적자금을 받은 영국의 로열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RBS)와 로이즈 뱅킹그룹에 대한 구조조정 계획이 3일 발표된다. BBC를 비롯한 영국 언론매체들은 2일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고 발표는 은행과 재무부가 공동으로 할 것이라고 전했다. 금융위기 이후 RBS와 로이즈 뱅킹 그룹은 구제금융을 받아 정부 지분이 각각 70%, 43%에 달한다. 두 은행은 현재의 지점들과 분리된 별개의 새로운 은행을 세워 이를 4년 이내에 매각하게 된다고 BBC는 보도했다. RBS의 매각 대상에는 300개의 은행 지점을 비롯해 보험부문인 다이렉트 라인(Direct Line), 처칠, 그린 플래그 등이 포함된다. 로이즈 뱅킹그룹은 200억 파운드 이상의 유상증자를 통해 정부의 지분을 줄이는 한편 산하 모기지 은행인 첼트넘 앤 글로스터(C&G)와 인텔리전트 파이낸스를 매각할 것으로 전해졌다. 신규 은행 설립 계획은 유럽연합(EU) 반독점 담당 집행위원인 닐리 크뢰스 위원의 권고에 따른 것으로 EU집행위는 그동안 구제금융을 받은 은행들에 대한 구조조정을 요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