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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자사를 상대로 한 사이버공격에 중국 내 직원이 가담했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9일 보도했다. 저널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내부직원이 해커를 도왔을 가능성에 대한 구글의 자체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조사 기간에 중국 내 700여 직원 일부의 내부 네트워크 접속도 차단됐다고 밝혔다. 저널은 그러나 구글이 내부 직원의 지적재산 침해 또는 중국 반체제인사의 자사 이메일 서비스인 지메일(Gmail) 계정 접속 가능성에 대한 증거를 확보했는지는 불투명한 상태라고 말했다. 영국의 더 타임스도 구글이 회사 외부 해커가 사이버 공격을 주도했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지만 공격의 정밀성 등을 감안할 때 내부 조력자의 존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구글 대변인은 소문이나 추측에 논평하지 않는다면서 특히 이번 일은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특정한 사안에 대해 논평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구글은 지난 13일 중국 내 해커들이 중국 인권운동가들의 지메일 계정에 접근하기 위해 해킹을 감행했다고 주장하며 중국에서 철수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