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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7대 총선 일주일 앞두고 있습니다.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 지도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판세 변화의 흐름을 느낀 각당이 남은 일주일에 마지막 승부수를 던질 것으로 보입니다. 엄경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른바 박근혜 바람과 노년층의 결집으로 한나라당은 상승세가 확연해 졌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대구 경북을 기점으로 영남권으로 상승기류가 확산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그래도 야당이 힘을 가지고 국회에서 나라가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견제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기자: 남은 일주일 동안 거여 견제론과 야당역할론을 집중 부각시켜 수도권과 영남권을 공략할 방침입니다. 민주당은 추미애 선대위원장의 삼보일배로 호남 민심을 어느 정도 돌려놓아 광주 전남에서는 해볼만 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추미애(민주당 선대위원장):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그 시련을 딛고 그것을 끝내 실천해 내는 그런 정치세력은 민주당이다... ⊙기자: 그러나 아직은 호남지역에서 대세를 바꿀만한 흐름은 아니라고 보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햇볕정책, 민주당을 삼각연결하는 전략으로 승부수를 던질 방침입니다. 열린우리당은 노인 폄하발언의 역풍이 가라앉고 있는 것으로 보고 17대 국회를 상생의 정치로 이끈다는 비전 제시로 국면전환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정동영(열린우리당 의장): 싸우지 않겠습니다. 싸우는 정치의 시대를 마감하고 싸우지 않는 정치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은 따라서 앞으로 남은 일주일 동안 국정안정 세력으로서의 대안 제시 면모를 부각시키고 전국정당 달성을 위해 영남권 공략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자민련은 충청권을 중심으로 전통 보수세력을 결집는 데 힘을 쏟고 민주노동당은 각계각층의 지지선언을 바탕으로 원내 진출을 극대화 시킬 방침입니다. KBS뉴스 엄경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