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 “北과 거래시 美와 거래 차단”…트럼프, 긴급 NSC 소집_베토 카레로 선거 선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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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3일(현지시간)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강행한 것과 관련, 북한과 거래하는 모든 기관과 개인이 미국과 경제적 거래를 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해 "북한의 경제적 단절을 위해" 북과 거래하는 모든 기관과 개인이 미국과 거래하지 못하게 하는 내용의, 새로운 대북제재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포괄적인 제재안을 만들어 대통령에게 전달할 것"이라며 "북한과 무역을 하거나 사업 거래를 하는 어느 누구도 우리와 무역 또는 사업 거래를 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므누신 장관은 또 "우리는 동맹국들과 협력할 것이고, 중국과 협력할 것"이라며 "북한을 경제적으로 단절시킬 필요가 있다. 핵실험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다"라고 지적했다.

미 재무장관의 이런 언급은 북한과의 불법 거래는 물론 합법적인 거래까지도 제재하는 이른바 '세컨더리 보이콧', 제삼자 제재 시행을 염두에 뒀을 가능성이 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북한의 제6차 핵실험 보고를 받고, 휴일임에도 긴급 국가안보회의(NSC)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대통령과 국가안보팀이 오늘 북한 핵실험과 관련해 회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샌더스 대변인은 "국가안보팀이 이 문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