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신 접종 임박…“승인되면 24시간 내 배송 시작”_베토 카레로 주차 요금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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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 바레인, 캐나다에 이어 미국도 코로나19 백신 승인이 임박했습니다.

미 보건당국은 승인 즉시 24시간 내에 백신 이송을 시작하고 올 연말까지 미국인 2천만 명이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서지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백신 승인 심사를 하루 앞둔 미국에선 배송과 접종을 위한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LA 카운티에 위치한 이 병원은 응급실과 중환자실에 근무하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 준비를 마쳤습니다.

[페이 크리스틴/USC 메디컬 의료진 : "백신을 가장 먼저 접종할 수 있는 사람 중 한 명이라는게 정말 기쁩니다."]

백신 접종은 드라이브 스루, 승차 진료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미 보건당국은 현지시간 10일 회의에서 화이자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이 떨어지면 24시간 내에 백신을 이송한다는 계획입니다.

[폴 오스트로스키/'초고속작전' 조달 운송 담당 : "승인 즉시 트럭들이 가장 가까운 공항으로 백신을 운송하고, 우리는 각 관할 구역이 요청한 장소로 미 전역에 백신을 배포할 것입니다."]

계획대로라면 올 연말까지 미국인 2천만 명이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됩니다.

[앨릭스 에이자/미 보건복지부 장관 : "올해 말까지 2천만 명의 미국인을 접종하고, 내년 1월 말까지 5천만 명, 1분기 말까지 최소 1억 명을 접종할 수 있는 양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코로나19 사망자 28만 명을 넘긴 미국은 백신 접종이 시급한 상황이지만 먼저 승인한 영국, 바레인, 캐나다 사례를 참고해 신중히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몬세프 슬라위/초고속작전팀 최고책임자 : "내일(현지 시각 10일) 열리는 심사에서 이 부분도 고려가 될 것입니다. 심각한 알레르기가 있을 경우 백신을 접종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영국에선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접종자 2명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