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뮬러 특검, ‘러 스캔들’ 트럼프 최측근 수사 본격화_포커 플레이어의 증권 거래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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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지난해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의 내통 의혹인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하는 로버트 뮬러 특검이 트럼프 대통령 핵심 측근들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한다.

CNN은 뮬러 특검이 이르면 금주부터 백악관 전·현직 인사 등 트럼프 최측근 6명에 대한 대면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 2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와 가까운 호프 힉스 백악관 공보국장과 도널드 맥갠 백악관 법률고문, 제임스 버넘 백악관 보좌관, 트럼프 대통령의 '실세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의 측근인 조시 라펠 백악관 대변인, 라인스 프리버스 백악관 전 비서실장, 숀 스파이서 백악관 전 대변인 등이 조사 대상이다.

특검팀은 백악관에 이미 이들의 명단을 통보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이달 초 보도한 바 있다.

이들 외에도 백악관과 트럼프 대선캠프 관계자 10여 명이 뮬러 특검의 추가 대면조사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뮬러 특검은 이들에 대한 대면조사에서 '러시아 스캔들'뿐 아니라 내통 의혹 수사를 지휘하던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전 국장의 갑작스러운 경질 배경도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코미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경질이 '수사 방해'에 해당된다면 이는 대통령 탄핵사유로 꼽힌다.

맥갠 법률고문과 버넘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다음 달 샐리 예이츠 당시 법무장관 대행으로부터 마이플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이 러시아의 협박을 받고 있다는 보고를 받은 인사들이다.

힉스 공보국장과 라펠 대변인도 '러시아 스캔들'의 몸통으로 의심받는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의 스캔들 연루 의혹을 무마하려 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