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최남단 마라도에도 ‘착한 가게’ 등장_요새가 이겼어_krvip

국토 최남단 마라도에도 ‘착한 가게’ 등장_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은 무엇입니까_krvip

<앵커 멘트> 매출액의 일정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가게를 '착한가게'라고 하는데요. 국토 최남단 마라도의 명물 짜장면 집들도 착한가게 동참했습니다. 유승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뱃길로 20여 분 거리에 있는 국토 최남단 마라도,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면 꼭 맛을 보고 가는 해물짜장은 최고 명물로 자리잡았습니다. 해물짜장 식당을 운영하는 이 주민은 최근 매출액에서 매달 몇 만원씩을 떼내 정기 기부를 시작했습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캠페인하는 착한가게에 동참한 겁니다. <인터뷰> 김춘광(식당 주인): "제가 여유가 되면 계속 (기부)해야 제 마음도 편하고 좋죠. 앞으로 계속 할 거에요." 바로 옆 식당도 사이좋게 기부에 동참해 마라도에서만 두 곳이 착한가게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인터뷰> 유정길(식당 주인): "섬에서 이제 밖에도 잘 안나가보고 섬 안에서 진짜 열심히 일만 하다보니까 (기부의)그런 과정을 사실 몰랐습니다." 지난 2008년 시작된 제주지역 착한가게는 올해 새로 참여한 41개를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398곳, 국토 최남단 마라도까지 착한가게가 들어서면서 나눔 문화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큰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