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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지역 전후복구 전망에 명암이 교차되고 있습니다.

장밋빛 기대를 거는 관측도 있고 큰 기대는 실망을 가져올 것이라는 주장파도 있습니다.

경쟁상대국도 많아졌고 우리의 기술 축적과 기능 인력에도 문제가 있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보길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보길 기자 :

정부는 쿠웨이트의 전후복구비를 어림잡아 800억 달러로 보고 있고, 사우디도 동부지역의 피해로 상당액수의 복구비가 들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정부는 오늘 이 지역의 전후복구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지만 우리 업체의 참여는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이유는 이들 국가들이 90년대에 들어와 선진국에 공사를 맡기고 있는데다 최근에는 이태리와 터키 업체들의 진출이 크게 늘어 심한 수주경쟁이 예상되고 있고 더구나 우리 업체의 기술이 주택과 건물공사 외에는 별로 기대할만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박병선 (건설부 건설경제국장) :

70년대처럼 양 위주의 수주를 지양을 하고 수익성이 있고 공사대금 수령조건이 좋은 공사를 선별해서 신중히 참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단순 토목공사보다는 부가가치가 높은 기술 집약적인 공사 수주에 노력해나가고 정부는 수주여건 조성만 하고 민간주도로 해 나갈 방침입니다.


이보길 기자 :

이에 따라서 건설부는 오늘 열린 경제장관 간담회에서 전후복구사업 참여는 쿠웨이트와 사우디 등에서 시공 중이던 공사에 다시 참여하거나 이미 했던 공사의 복구공사를 다시 맡도록 하고 주택과 공항건설 등은 우리업체가 공동으로 수주하도록 하며 단순토목공사도 직접 맡지 않고 경쟁국과 합작으로 참여하는 한편 석유관련공사는 선진국과 합작 또는 하청방식으로 참여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