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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사는 한인 주부가 미국 초ㆍ중등 교사들에게 한국역사를 제대로 알리기 위한 강좌를 시작했다고 동포 매체인 보스톤코리아(www.bostonkorea.com)가 8일 연합뉴스 한민족센터에 소식을 전해왔다. 이 신문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주에 사는 한인 주부 아그네스 안 씨는 세계 각국의 역사와 문화를 가르치는 매사추세츠주 워터타운(Watertown) 소재 비영리 단체인 프라이머리 소스(Primary Source)와 손잡고 미국 초중등 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국역사 강좌를 열기로 했다. '한국에 관한 모든 것'(All about the Korea)이라는 제목으로 12일 처음 열리는 한국역사 강좌에는 20여명의 교사들이 등록했고 프라이머리 소스 측은 내년에도 강좌를 개설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면서 처음 개최하는 한국역사 강좌에 20여명이 등록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보스톤코리아는 전했다.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는 이 강좌에는 텁스(Tufts) 대학 이성윤 교수와 작가 최숙렬 씨 등이 참가해 한국역사와 문화를 강의한다. 보스톤코리아는 "미국 중학교 교사들은 한국 역사에는 문외한들"이라며 "안 씨는 교사들과 '요코 이야기'의 역사왜곡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한국 역사를 이해하지 못하는 교사들을 설득하는 것에 한계를 느꼈다"고 전했다. 안 씨는 일본인이 쓴 소설 '요코 이야기'가 역사를 왜곡한 사실을 낱낱이 파헤쳐 한국과 미국 한인 사회에 경종을 일으킨 4명 중 한 명이라고 이 신문은 밝혔다 안 씨는 보스톤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요코 이야기의 역사왜곡을 지적할 때 교사들이 전혀 한국에 관한 지식이 없는 것을 깨달았다"며 " 더구나 내 아이가 중국, 일본 등의 역사를 필수로 배운다는 것도 알았고 왜 한국역사는 안 가르칠까라는 의문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처음엔 책을 주려 했으나 미국 내 대형체인 서점인 보더스(Borders), 반즈 앤 노블스(Barns&Novels)에서 영어로 된 한국 역사책을 찾을 수 없었다"면서 "학교 및 지역 도서관에도 마찬가지였다"고 덧붙였다. 안 씨는 이 밖에도 각급 학교 및 지역 도서관에 한국 관련 책을 비치하는 노력도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스톤코리아는 매사추세츠주 내 47개 학교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프라이머리 소스는 이미 중국과 일본, 인도, 캄보디아 등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역사와 문화와 관련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있고 중국이나 일본의 경우 신청자가 많아 약 3일 간에 걸쳐 진행되지만 한국 역사 강좌는 올해 들어서야 처음 개설됐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이어 "중국과 일본은 교사들을 자국으로 초청하는 방문 프로그램도 진행한다"면서 "안 씨에 따르면 중국을 방문하고 온 한 교사는 바로 중국 역사에 대한 수업을 신설할 정도"라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또 프라이머리 소스 대표 케이씨 에니스(Kathy Ennis) 씨의 말을 인용, "프라이머리 소스는 1년에 약 50∼100명을 중국과 일본으로 보낸다"며 "일본재단(Japan Foundation), 프리만 재단(Freeman Foundation) 등이 자금을 지원하며 교사들은 1천600∼1천800 달러 정도를 부담한다"고 전했다. 한국역사 강좌 대부분의 비용을 부담한 아그네스 안 씨는 "앞으로 자비를 계속 털어서라도 매년 이 콘퍼런스를 열고 한국정부기관의 협조를 받아서 교사들에게 한국방문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한국재단(국제교류재단 지칭한 듯)은 전향적으로 이 방문 프로그램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뜻있는 한인들의 노력으로 일부 지역에서 교과서 채택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진 '요코 이야기'가 미국 내 학교에서 여전히 우대받고 있다고 보스톤코리아는 밝혔다. 이 신문은 지난달 16일 이 책을 쓴 요코 가와시마 왓킨스 씨가 보스톤 서쪽 합킨턴타운의 공립중학교를 방문, 자신의 책을 읽은 학생들과 대화를 나눴으며 왓킨스 씨는 약 1천 달러 가량의 강의료를 받는다면서 "요코 이야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