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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는 오랜만에 가족, 친지들 만나서 좋기는 한데 돈이 듭니다.

이번 추석에는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평균 64만원 정도 쓸 거라는 설문조사도 있었습니다.

-이왕 쓰는 거라면 좀 더 아낄 수 있는 방법으로 꼼꼼히 따져보면 좋겠죠.

남근하 한국소비자연맹 팀장과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지난해보다 2배 오른 추석 경비, 이유는?▼

-올해 왜 추석비용이 늘어난다고 보는 겁니까?

-이건 직장인을 대상으로 해서 물어봤더니 64만원 든다고 했는데요.

우선은 물가가 오른 걸 꼽을 수 있겠습니다.

추석 성수품인 무, 배추 또 쇠고기, 돼지고기 이런 것들이 20%에서 30% 정도 올랐고요.

그다음에 가장 큰 부담이 되는 건 추석때 만나뵐 부모님이라든지 친지분들에게 드리는 용돈 그리고 선물 비용 이것이 부담이 클 것 같고요.

-용돈도 좀 인상이 되나 보죠?

-그럼요.

점점 많이 드려야 되니까요.

그러기도 하고 여행 계획을 많이 세우니까 여행 비용이라든지 외식비용 이런 것들이 포함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럼 주로 어디에 돈을 많이 쓰는지, 지출이 많은지 한번 보겠습니다.

화면 보여주시죠.

설문조사를 보니까 가장 비중이 큰 게 역시 부모님과 친지의 용돈이었습니다.

63%였고요.

그다음으로 부모님 또 지인 선물 구매비용이 많았습니다.

차비, 유류비, 귀성, 귀경길에 여러 가지 필요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차례상 차례 비용 그리고 가족 식사비용 순이었습니다.

▼추석 선물 ‘택배 지연·파손’ 주의보▼

설레고 마냥 즐겁기만 해야 될 텐데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으니까 아무래도 조금 갈등을 일으켜서 상담받는 그런 가족들도 있을 수 있을 것 같네요.

-개인적인 것까지는 상담을 오지는 않고요.

아무래도 추석 전후하면 가장 불만이 많은 것이 택배사고입니다.

택배가 몰리다 보니까 분실된 것도 많고 제때 안 와서 추석이 끝난 다음에 선물이 도착하는 경우 이런 민망한 일도 있고요.

그런가 하면 여행에 대한 불만도 많이 들어오고요.

또 혼자 계시면서 고향에 못 가면 혼자 남아서 식사도 어렵지 않습니까?

그래서 식당에 갔는데 추석이라서 혼자라 맛있는 걸 먹어보려고 하면 1인 대상으로는 안 판다, 2인 이상 주문해라.

이러면 그거에 울컥하는 마음에 소비자께서 항의전화를 많이 하시곤 합니다.

-남근아 실장님은 뭐 좀 사셨어요?

아직 제수용품은 살 때는 아니기는 한데.

그래도 선물 보낼 때 대비해서?

-선물은 지금 택배가 몰리면 안 된다고 그래서 몇 분께 지금 보내려고 주문을 해 놨습니다.

-지난해보다 돈을 더 쓰셨습니까?

-그렇지는 않습니다.

-지난해 수준에서.

-네.

▼추석 전후 한 달간 대규모 할인 행사▼

-지금 저희 회사 앞에도 의류 할인판매를 하고 있던데, 회사 바로 앞에서.

많은 분들이 보시더라고요.

싸니까 보시는 걸 텐데.

그렇게 싸게 파는 데들도 꽤 있죠?

-추석을 앞두고 소비도 진작시키고 또 풍성한 추석이 되라고 할인행사들을 많이 하고 있어요.

그래서 농협이라든지 슈퍼마켓까지 400여 곳에 달하는 곳에서 최대 60%까지 할인해 주는 추석맞이 한가위 스페셜 위크 이런 것도 있고요.

또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이런 식으로 해서 인터넷에서 쇼핑을 하는데 할인하는 혜택을 11월달에 할 것을 10월에 앞당겨서 하고 있고요.

또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는 온누리상품권 있잖아요.

그런 건 지금 구매해서 쓰면 10% 할인을 해 주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주부님들이 어련히 알아서 하시겠지만 저희 회사 앞에서 파는 의류 같은 경우는 이월상품이다 이런 얘기도 있는데.

할인한다 그래서 제품의 질이 낮아지고 그런 건 혹시 없나요?

-그래서는 안 되죠.

원래 할인이라는 건 제 가격을 받을 것을 깎아주는 거지.

품질이 나쁜 걸 할인해 준다고 하면서 판매하면 안 되죠.

-할인이 아니죠.

매년 나오는 얘기인데요.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이 좀 싸다고 그러잖아요.

올해도 그런가요?

-올해도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한 20%에서 40% 정도 그렇게 저렴하다고 조사가 됐는데요.

서울시에서 조사한 결과를 보면 35개 품목에 대해서 조사를 했더니 대형마트에서는 30만원 정도 들었을 것을 전통마트에 가면 25만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군요.

그렇다고 전통시장이 다 싼 건 아니잖아요.

-그렇습니다.

유통과 관련되기 때문에 전통시장에서도 더 비싼 것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배추, 무, 사과, 밀가루.

이런 것들이 좀 더 비싸다고 해서 우리 주부들께서는 전통시장도 가시고 또 대형마트도 가셔서.

-비교해서.

-바쁘게 준비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농산물은 대형마트가 더 쌀 수도 있다.

다른 것들은 이제 전통시장이 더 싼 게 많고요.

▼추석 선물, 실속 있게 구입하는 방법▼

-아까 남 실장님이 예년과 비교했을 때 더 돈을 들이지 않고 선물을 사셨다고 하셨잖아요.

그런 비법이 있으세요?

-비법이라기보다는 항상 선물이라는 것이 받는 사람이 부담이 없어야 되고요.

보내는 사람의 정성을 보내는 만큼만 해야 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이 자기만의 개성 있는 선물을 할 필요가 있고요.

요즘에는 직거래시장 이런 데가 있으면 좀 더 싸게 사실 수도 있고.

또 특산물 같은 걸 판매하는 곳들이 많거든요.

그런 데 가서 나만의 선물을 사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이 보내지 않을 것 같은 선물을 사서 보내는 게..

-그렇죠.

-선물 중에 제일 좋은 게 돈이라고도 하던데.

실제로 그런지 한번 볼까요? 표가 좀 있던데.

받고 싶은 추석선물 1위 현금입니다.

받기 싫은 추석선물 1위 양말입니다.

현금을 제일 받고 싶어 하고 양말을 가장 받기 싫어하는데.

양말을 가장 받기 싫어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건어물세트도 싫어하시네요.

-시청자 여러분께서도 사실 때 아마 참고를 하시면 좋겠습니다마는 아무래도 드시는 거 위주로.

제사상에 놓을 수도 있고 그날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을 선호하고 현금을 선호하신다는 얘기인데.

이런 선물세트도 시대마다 조금씩 원하는 게 다르고 그렇죠?

-바뀌고 있는데요.

소비자들이 요즘에 슈퍼에 가면 굉장히 진열을 많이 해 놨잖아요.

획일적으로 유통 판매업체에서 만들어놓은 세트, 그걸 굉장히 싫어해요.

그래서 지금은 앞으로는 나의 정성이 담기고 상대방이 받아서 꼭 필요하고 좋은 것들을 해야지 먹지도 않은 건강식품을 한다든지 기호품 같은 걸 하는 건 좋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아까 택배 관련된 사고가 많다고 하셨잖아요.

만약에 추석에 받아야 이게 추석선물인데 그 후에 받게 됐어요.

그러면 저희에게 알려주지도 않고 그렇게 늦게 배달됐을 때 어떤 방법,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나요?

-늦게라도 받으면 다행이죠.

늦게라도 받으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감안을 하는데요.

아예 분실돼서 못 받는 경우도 있고.

그런데 이게 선물이라는 게 보낸 사람은 체크해서 보냈지만 직접 받으셨습니까?

묻기도 민망하고요.

-그렇죠.

-또 제가 50만원짜리를 보냈는데 5만원짜리가 갈 수도 있잖아요.

내용물이 제대로 갔는지도 확인하기가 참 어려운 성격이 있어서 그런 피해가 많습니다.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그런 건 택배회사에서 보낸 사람한테 잘 도착했습니다라고 문자메시지 같은 걸 보내주면 안 되나요?

-그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도 있고요.

워낙 바쁘다 보니까 일일이 그런 서비스가 잘 안 될 수도 있고요.

그래서 선물을 주고받을 때는 부담없이 하면서 서로 잘 받았다 이런 인사를 하면 확인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예의를 조금 지켜주는 게 좋겠네요.

-그러면 인사 정도의 선물을 보내고 그런 걸 잘 받았다고 전화하고 이런 게 사실은 어떻게 보면 바람직한 거겠죠.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중국 상하이 증시가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미국 금리인상 여부는 우리 시간으로 금요일 새벽 3시쯤 결정이 됩니다.

-북한의 도발 우려에 경제 불확실성도 높아서 걱정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조금 더 참을성을 갖고 지켜봐야겠습니다.

-시사진단 마치겠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