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독광부연합회 폭파” 협박 70대 남성, 2시간 대치하다 체포_온라인 포커 멀티스크린 플레이의 기술_krvip

파독 광부였다고 주장한 70대 남성이 파독광부연합회 건물을 폭파시키겠다며 난동을 피우다 2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오늘(3일) 70대 남성 A 씨를 협박 등의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오늘 오전 9시 10분쯤 "파독광부연합회 건물을 폭파하려고 폭발물을 준비했다"고 경찰에 신고하고, 서울 양재동에 있는 파독광부연합회 입주 건물로 들어가 난동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2시간가량 대치하다 오전 11시 5분쯤 이 건물 5층에 있던 A 씨를 붙잡았습니다. 건물 안에 탐지견을 투입해 수색한 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A 씨는 파독 광부로 일하다 입은 부상으로 생계 유지가 어려워졌고, 이를 주민센터와 경찰 등에 얘기했지만 개선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