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 의원실서 FTA 문건 유출” _베투두파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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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정원과 국회 진상조사에서 전모가 드러나지 않았던 한미FTA 비밀 문건 유출 사건의 출처가 최재천 의원실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재천 의원실의 전직 비서관이 문건을 유출시킨 혐의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정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포착한 한미 FTA 비밀문건 유출 당사자는 대통합민주신당 최재천 의원실 전직 비서관 정모 씨입니다. 검찰은 정 씨가 지난 1월 13일 열린 국회 FTA 특별위원회에서 배포된 비공개 문건 가운데 하나를 복사한 뒤 언론에 유출시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 씨가 복사한 문건을 누구를 통해 유출시켰는지, 그리고 최재천 의원이 문건 유출을 지시했거나 보고받았는지 여부를 가리는 게 검찰 수사 과제입니다. 최 의원은 앞서 국정원과 국회 진상조사에서 문건 유출 출처라는 의혹이 제기된 뒤 혐의를 강력히 부인해 왔습니다. <녹취>최재천(대통합민주신당): "어느 비서관이 그걸 사전 보고 합니까. 등록이 돼 있는 애에요, 비밀 취급 인가증이. 그리고 비밀도 아니고 그게 무슨 비밀이라고." 문제의 문건은 지난 1월 정부가 한미 FTA 6차 협상을 앞두고 작성한 대외비 문건으로, 국회 보고 과정에서 언론에 유출되자 외교통상부가 지난 4월 유출자를 밝혀달라며 검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검찰이 한미FTA 비밀 문건의 유출 당사자를 포착하면서 미궁에 빠질 뻔한 문건 유출의 전모가 조만간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