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 산불로 산림 10만㎡ 불 타…내일 헬기 진화 재개_로보 트레이더로 돈 벌기_krvip

건조한 날씨 속에 강원도 인제에서 산불이 났습니다.

오늘(4일) 오후 3시쯤, 강원도 인제군 남전 약수터 부근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 산림과 소방 헬기 10여 대 등 대규모 장비와 인력 5백여 명이 투입돼 진화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당시 화재 현장에는 초속 7미터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겼었습니다.

오늘(4일) 오후 7시쯤 해가 지면서 헬기 진화작업은 중단됐고, 지상에서만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저녁 8시 현재 인제 산불 진화율은 50% 정도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이 불로 산림 10만 제곱미터가 탔고, 민가 근처의 창고 1동이 전소되는 등 시설물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인제소방서에서 산불이 난 지역 인근 주민들에게 만약에 대비해 주변 초등학교로 대피할 것을 권고했지만, 실제 대피한 주민은 없었습니다.

산림과 소방당국은 밤 사이 인력 3백여 명과 진화차량 30여 대를 투입해 산불 확산을 차단한 뒤, 내일 아침 날이 밝는대로 다시 헬기를 투입해, 진화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