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대회 대상받은 목포해경 김성식 경감 _보너스가 있는 슬롯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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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팔마 전국국악대회' 판소리 고법부문서 대상 "국악을 하면서 마음과 인생이 즐거워졌다. 안전한 바다 만들기와 국악 알리기에 힘을 쏟겠다" 대형 경비정 기관장으로 서해 바다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목포해양경찰서 1509함 기관장 김성식(50) 경감이 전국 국악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아 화제다. 목포해양경찰서는 "김 경감이 최근 순천에서 열린 '제 1회 순천 팔마 전국 국악 경연대회'에 출전해 일반부 판소리 고법 부문에서 대상인 해양수산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는 120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쟁쟁한 고수들을 물리치고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해 화순 고인돌 축제 기념 '전국 국악 대제전' 일반부 판소리 고법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대회에서 여러 차례 상을 받은 김 경감은 고등학교 시절 국악과 인연을 맺었다. 고교 농악부에서 상쇠로 활동한 그는 1983년 해양경찰관이 된 이후 시간을 쪼개 본격적인 국악 수업을 받는 등 국악 사랑을 이어갔다. 중요무형문화재 제 5호 판소리 고법 보유자인 김성래 선생으로부터 장구와 북 등 판소리 고법을 전수 받은 이후 수많은 공연에 고수로 맹활약하며 해양경찰의 존재를 널리 알리는데도 큰 몫을 해 왔다. 김 경감은 국악 뿐만 아니라 함정 기관장으로 함정 운영에 관한 각종 아이디어를 내는 등 `아이디어 뱅크'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1509함 직원들로 사물놀이패를 결성, 단합을 도모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도 일조를 하고 있다. 김 경감은 "마을 항.포구에서 열린 풍어제 행사 때 해경 풍물놀이패가 함께 한다면 우리 문화를 계승하고 어민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며 "해경을 대표하는 사물놀이패 결성을 추진해 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목포의 젊은 국악인들과 함께 어렵고 소외된 곳을 찾아 무료 위문 공연을 하고 국악을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