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확진자 ‘연일 최다’ 520명 넘어…도쿄도 181명 ‘기록’_베팅 로봇을 만드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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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사태가 발효된 이후 이틀 연속 5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쏟아졌습니다.
NHK 집계에 따르면 오늘(9일) 오후 9시를 기준으로 도쿄도(東京都) 181명, 오사카부(大阪府) 92명 등 36개 도도부현(都道府縣)에서 총 520명의 신규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이들 도쿄도와 오사카부의 신규 감염자 수는 하루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일본에서 하루에 확진자가 500명을 넘은 것 역시 어제(515명) 이어 이틀째입니다.
이로써 일본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5천 492명(공항 검역단계 확인자와 전세기편 귀국자 포함)으로 늘어났습니다.
여기에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던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승선자 712명을 더한 일본의 전체 감염자 수는 6천 20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일본 내 사망자는 국내 감염자 107명과 유람선 승선자 11명 등 모두 118명입니다.
일본에서는 도쿄도를 비롯한 광역자치단체 중심으로 주로 저녁 시간대에 새롭게 확인된 환자 수를 발표해 누적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도쿄와 오사카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7개 지역에서는 지난 8일부터 내달 6일까지 일정으로 긴급사태가 발효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의 지자체장은 주민의 외출 자제를 요청하거나 지시하는 등 특별조치법에 따른 감염 확산 예방 대책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