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서양 첨단 기술로 감시 체제 강화” _내기와 믿을만한 전설_krvip

철저한 인터넷 검열로 악명 높은 이란 정부가 통화내용을 검열할 수 있는 서양의 첨단기술을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노키아 지멘스 네트웍스가 지난해 하반기 이란텔레콤에 전화를 감시, 통제,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했음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모니터링 센터'라는 명칭의 이 제품은 전화와 메일, 문자, 웹트래픽 등 네트워크상의 모든 소통을 관리하고, 통화를 차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어떤 정보가 오갔는지 그 자료를 분석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스트저널은 이란에서 대통령 선거 결과에 반발하는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시민의 통화내역을 파악할 수 있는 기술력까지 갖추게 돼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