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양대복권 당첨금 1조원 돌파…한국서 원격구매 요청도_보너스가 포함된 홈 베팅_krvip
미국에서 당첨금이 가장 높은 양대 복권인 메가밀리언과 파워볼의 이번 주 당첨금 합계액이 9억 9천900만 달러(1조 1천233억 원)에 이른다고 CNN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두 복권 당첨금이 동시에 이처럼 많이 쌓인 것은 드문 일로, 올해 초 8억 달러까지 누적된 바 있습니다.
16일(현지시간) 밤 추첨하는 메가밀리언 복권은 당첨금이 역대 2위인 6억 5천400만 달러(7천354억 원)에 이릅니다. 당첨금을 현금으로 받으면 3억 7천200만 달러(4천183억 원) 선으로 집계됩니다.
17일 추첨할 파워볼 복권 당첨액은 역대 17위인 3억 4천500만 달러(3천879억 원)로 불어난 상태입니다.
숫자 맞추기 방식 복권인 파워볼과 메가밀리언은 매주 두 번씩 추첨하며 당첨자가 몇 주 연속 나오지 않으면 당첨금은 천문학적 규모로 불어나게 됩니다.
한편, 미국 양대 복권 당첨금이 천문학적 규모로 누적된 소식이 알려지면서 한국에서 미국에 있는 지인에게 복권을 대신 구매해달라고 요청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미국 내 한 상사 주재원이 전했습니다.
이 주재원은 "파워볼 등은 미국 내 체류자가 구매한 경우만 당첨으로 인정돼 원격구매를 했을 경우 나면 법적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