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남북군사회담’ 21일 개최 제의_몰 카지노 아틀란티코에 가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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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방부가 북측에 남북군사회담 개최를 공식 제의했습니다.

군사분계선에서 적대행위를 중지해 남북간 긴장을 완화하자는 겁니다.

국방부 전화연결합니다.

김용준 기자, 군사회담 제의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약 30분 전 국방부에서 군사분계선에서 일체의 적대행위 중지를 위한 남북군사당국회담 개최를 북측에 공식 제의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일 독일에서 밝힌 베를린 구상의 후속 조치인데요.

당시 정부는 휴전협정 64주년이 되는 7월 27일을 기점으로 남북이 군사분계선에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일체의 적대행위를 중지하자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서주석 차관도 이같은 배경을 설명하면서 오는 21일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남북 군사당국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의했습니다.

북측이 일방적으로 단절한 서해지구 군통신선을 복원해, 우리 정부 제안에 대한 입장을 회신해달라며 긍정적인 호응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북측은 지난해부터 일방적으로 우리측의 통신을 받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 오늘 회담 제의도 브리핑 형태의 언론 발표로 진행된 겁니다.

남북 군사회담 제의에 나온 일체의 적대행위 중단이란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남과 북이 진행중인 대북, 대남 확성기 방송 중단과 대남, 대북 전단살포 등을 뜻하는데요.

만약 북한이 우리 정부의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지난 2015년 8.25 남북고위급 접촉 이후 남북 접촉은 처음이며, 군 당국자 간 접촉은 2014년 10월 이후 약 33개월 만이 됩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의 회담은 판문점 남측 회담장소인 평화의집에서 주로 이뤄졌기 때문에 이번에는 북측 통일각에서 진행할 것을 제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