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경절 물가 통제 강화 _모아 리오 그란데 카지노_krvip

중국 정부가 건국 60주년 국경절을 앞두고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는 24일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홈페이지에 통지문을 내고 곡식과 식용유, 육류, 계란, 채소, 우유 등 식료품과 교통요금, 관광지 입장료 등 서비스요금의 인상을 최대한 억제해 물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발개위는 우선 시장의 생필품과 농산품의 공급량을 늘려 물가 상승 소지를 사전에 차단하라고 각급 정부의 유관 당국에 지시했다. 통지에 따르면 유관 당국은 또 시장 가격의 변동상황을 주시해 상급 기관에 철저히 보고해야 하고 각 사업자들은 여행 요금과 공원 입장료, 주차비, 교통요금, 가스요금 등 생활에 밀접한 서비스요금을 무단으로 올려서는 안 되며 시민들은 문제가 있을 경우 직통전화로 신고할 수 있다. 발개위의 펑썬(彭森) 부주임은 이날 베이징의 농산물 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의견을 교환하면서 현재 물가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물가 억제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국의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월부터 7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지만 감소폭이 계속 줄어 연내 오름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식료품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돼지고기와 계란 값이 여름 이후 상승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유명 관광지들이 발개위의 지시에도 불구하고 국경절을 앞두고 경쟁적으로 입장료를 인상하고 있다. 중국의 건국 기념일인 국경절(10월 1일)은 대규모 할인 행사가 벌어지고 여행이 활성화되는 등 황금연휴이자 업계에서의 최대의 대목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