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기존 성과급에 추가 인센티브 223억 지급” _환불 시청으로 적립_krvip

감사원 “기존 성과급에 추가 인센티브 223억 지급” _베타노가 되다_krvip

산업은행이 각종 성과급을 과다 지급하고, 중간직급 이상 직원을 대폭 늘린 것으로 드러났다고 감사원이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오늘 공개한 감사결과에서, 산업은행이 지난 2002년 기존 상여금은 그대로 둔채 예비비 형태의 인센티브 성과급을 추가로 도입해, 지난해 기준 2백23억원을 지급 한 것으로 나타나 이를 폐지하거나 축소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산업은행은 또 지난해 말 예산에 없는 성과 상여금 64억원을 아무런 평가절차 없이 일률적으로 지급했고, 전문직 인센티브 성과급 지급대상을 명확한 기준없이 해마다 확대해 지급액이 2003년 4억여원에서 지난해 46억원으로 열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감사원은 또 산업은행이 중간직급 이상 인원수를 과도하게 늘리고 하위직은 줄여, 중간직급인 부부장급 이상 비중이 지난 2000년 25%에서 올해 37%로 늘어나 인건비 부담이 커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일반직원 수는 지난 2000년 이후 백 50여명 증가했는데, 연수 파견 인력은 84명 늘어나 결국 늘어난 인력의 상당수가 파견 연수 목적으로 운용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복지기금에서 대출해준 자녀 학자금 중 대출기간이 지났는데도 상환받지 못한 금액이 지난 4월 현재 28억여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사원은 직원 1인당 사내 복지기금출연금 잔액이 다른 금융공기업 평균의 2배를 넘어 과도하고 직원 사택 관리비의 회사 부담은 부적정하다는 등 모두 21건의 지적 사항을 통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