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덕유산 자락에 오미자 ‘주렁주렁’ _팀 베타 초대가 유효합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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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을로 접어들면서 덕유산 자락에서는 빨갛게 잘 익은 오미자 수확이 한창입니다. 오미자는 최근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어 재배 농민에게 효자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양성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덕유산 자락 해발 5백 미터 고지. 초록빛깔 덩굴 사이로 빨갛게 잘 익은 오미자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있습니다. 열매가 익어갈수록 아낙들의 손길도 바빠집니다. <인터뷰>신선옥(거창군 고제면) : "빨갛게 익어서 조롱조롱 달린 게 따면 재미가 있습니다." 덕유산은 고지대이면서 일교차가 커 백만 제곱미터에서 연간 850톤을 생산하는 오미자 주산지입니다. 8월 말부터 시작된 오미자 수확은 9월 중순까지 계속됩니다. 오미자는 단맛, 신맛, 쓴맛, 짠맛, 매운맛의 5가지 맛이 난다고 붙여진 이름입니다. 한방에서는 강장과 폐기능 강화 등의 약제로 쓰고 있습니다. 오미자는 직거래를 통해 도시로 판매돼 무와 배추 등 고랭지 농작물보다 2배 높은 소득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시규(고제면장) : "건강 챙기시는 분들이 드셔보시고 효과가 있으니까 주문하면 택배로 보내드리고..." 거창군은 차나 술을 만들기 위한 오미자 가공시설을 확충하고 내년에는 미국 수출도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