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폭파” 협박 전화 대학생 체포 _베테 파라티 레스토랑_krvip

인천국제공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전화를 건 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공항경찰대는 인천시 구월동에 사는 대학생 25살 곽모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곽 씨는 지난 16일 인천국제공항 안내데스크로 전화해 공항 화장실에 폭탄을 설치했다고 협박전화를 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곽씨는 군복무 시절 사이가 좋지 않았던 후임병 임모씨를 괴롭히기 위해 군복무 중인 임씨의 경기도 아파트를 찾아간 뒤 전화선을 외부에서 연결해 임씨 집 번호로 협박 전화를 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곽 씨의 장난전화로 경찰과 군 관계자 등 백여명이 출동해 5시간 이상 공항을 수색했고, 일부 항공기 운항이 지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