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영화 패러디한 영화 선보여 _카지노의 큰 개_krvip

⊙앵커: 이번 주말에 볼 만한 영화를 소개해 드리죠. 그 동안 인기 있었던 우리 영화의 명장면들을 패러디한 작품이 선보이고 또 보이지 않는 살인자를 다룬 섬뜩한 스릴러 영화도 개봉됩니다. 박진현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의 극우세력 천군파는 월드컵이 가까워지자 테러를 계획하고 청부살인자 하나코를 한국에 잠입시킵니다. 하나코는 비밀요원 황보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정보를 빼냅니다. 그러나 천군파의 계획은 한국의 비밀요원들의 활약으로 무산됩니다. 쉬리를 기본적인 틀로 설정한 이 영화는 서편제부터 달마야 놀자까지 한국 영화 28편의 명장면들이 기발하게 패러디됐습니다. 재주도 없고 뚱뚱하기까지 한 딸은 그래도 가수가 되고 싶어합니다. 주말마다 노래대회에 나가 번번이 탈락하지만 아버지는 딸이 사랑스럽기만 합니다. 아버지는 딸을 위해 납치사건을 벌이고 이로 인해 딸은 갑자기 주목받게 됩니다. 아버지의 이러한 맹목적인 사랑이 미소를 머금게 합니다. 11살 때 부모를 잃고 홀로 된 알렉스는 밤마다 악몽에 시달립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야만 잠을 잘 수 있지만 그가 사랑하는 여자는 모두 싸늘한 죽음으로 남습니다. 영화를 끌어나가는 1인칭 시점과 뜻밖의 범인이 영화적 재미를 더합니다. 유령의 집에는 봉인된 12유령들과 집주인 사이레스가 남긴 돈가방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돈가방을 드는 순간 봉인이 하나둘씩 풀리고 공포가 엄습합니다. 봉인이 풀리면서 변해 가는 세트와 섬뜩한 분장, 화려한 특수효과가 볼거리입니다. KBS뉴스 박진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