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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차원 프린터로 만든 권총의 발사 장면이 지난 6일 해외에서 공개됐는데요.

불과 열흘 만에 국내에서도 3D 프린터 권총이 제작할 수 있는 것이 실증됐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계 최초로 3차원 프린터로 만든 플라스틱 권총의 발사 장면입니다.

이 권총을 만든 무정부주의 단체는 설계도를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코디 윌슨(3D 프린터 권총 제작자) : "이것이 사람들을 해치겠지요. 총이니까요. 하지만, 이 총을 만들지 못할 이유는 안 됩니다. 자유가 더 중요하죠."

이렇게 공개된 설계도면은 권총을 16가지 부품으로 나눠 3차원 입체 화면으로 보여줍니다.

이 도면을 연결하자, 3D 프린터가 플라스틱을 녹여 권총 부품을 만듭니다.

불과 한 시간 만에 총열이 절반가량 만들어집니다.

<인터뷰> 서민호(대표) : "도면대로 프린트를 하는데 밀도나 정교함에 따라 프린트 속도가 달라지지만 반나절 정도면 (권총) 제작 가능…"

이렇게 만들어진 플라스틱 권총입니다.

공이 등 총알을 내쏘는 격발장치가 없기 때문에 실제로 발사되지는 않습니다.

<인터뷰> 총기안전협회 : "이 물건은 지금 실탄이 발사되지 않는, 격발이 되지 않는 상태기 때문에 총이 아닙니다."

하지만, 쇠못 같은 물체만 있어도 쉽게 공이를 대체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의 얘깁니다.

<녹취> 총기 전문가 : "공이는 총알을 뒤에서 때리는 부분인데 그거는 못이라든가 나사, 이런 걸로 끼면 끝이예요.."

3차원 프린터로 총기 제작이 가능하다는 게 국내에서도 확인되면서 총기 확산 우려와 함께 파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