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은사지 서탑 40년 만에 해체 보수 _포커 타이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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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구한 우리 문화유산인 경주지역의 국보급 서탑들에 대한 대대적인 보수정비사업이 추진됩니다. 감은사지서탑의 경우에는 훼손이 심각해 해체를 해서 보수할 예정입니다. 김명환 기자입니다. ⊙기자: 1300여 년 전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경주 감은사지서탑입니다. 높이 13.4m로 통일신라시대 서탑 가운데 가장 높고 웅장해 한국을 대표하는 탑으로 그 가치를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바닷가에 위치하면서 풍화작용으로 표면이 떨어져 나가고 상층부가 기우는 등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지적되어 왔습니다. 이에 따라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지난 60년 이후 44년 만인 오는 8월부터 서탑의 상층부를 해체 보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고정주(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3층 옥개석부터 해체해 전문가의 자문 받아 철저한 보수가 되도록 진행할 계획입니다. ⊙기자: 지난 96년 이미 해체 보수작업을 벌인 감은사지 동탑은 풍화를 막기 위한 표면처리작업이 실시됩니다. 또 불국사의 다보탑과 석가탑은 표면에 이끼류를 제거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입니다. 이번 국보급 4기 서탑 보수는 사업비 20억여 원을 들여 오는 2006년까지 실시됩니다. KBS뉴스 김명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