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긴축 가속화 우려…코스피 13개월만에 2,800 아래로 _물리치료사는 얼마나 벌어요_krvip

미국 통화 긴축 가속화에 대한 우려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코스피가 13개월 만에 2,800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오늘(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29포인트, 1.49% 내린 2,792에 장을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2,800선이 무너진 건 2020년 12월 23일에 2,759.82를 기록한 이후 13개월 만입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53포인트 내린 2,823.76에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워 장중 한때 2,780.68까지 밀리기도 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1,365억 원, 외국인은 4,351억 원씩 대량 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기관은 5,922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강화 움직임으로 지난 21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등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1.30∼2.72% 급락하자 국내 증시에도 여파가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 시장에서는, 현지 시각 26일부터 열리는 미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조기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되는 등 긴축 가속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급락장 속에 900대 초반까지 내려갔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7.45포인트, 2.91% 하락한 915.40에 마감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원 10전 오른 1,196원 10전에 마감됐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