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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오늘 운영과 재경, 행정자치, 문광 등 7개 상임위별로 24개 정부 부처와 산하기관을 상대로 국정감사를 계속했습니다. 기획예산처에 대한 운영위원회의 감사에서 변양균 기획예산처 장관은 한나라당 의원들이 정부 적자재정과 국가부채 문제를 집중 거론하자 재원마련을 위해 조세부담률을 높이거나 일본이나 미국처럼 국가채무를 늘려야 한다며 적자재정 편성의 불가피성을 강조했습니다. 국회 사무처에 대한 감사에서 남궁석 국회 사무총장은 이른바 추석떡값 논란이 일었던 정책개발비 집행에 대해 사무처의 독자적 결정이 아니라 의원들의 어려움을 고려해 지난 해 운영위가 정책개발비를 책정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경기도에 대한 행자위 감사에서 손학규 경기지사는 주한미군 공여반환지 9백만평을 교육, 문화 등 공공용도에 사용하라는 열린우리당 박기춘 의원의 주장에 대해 실제로 공공용도 사용을 위해 정부에 부지 무상 양여를 건의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