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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코골이는 환자의 80% 이상이 배우자와 각방 생활을 경험할 정도로 부부 관계에 심각한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질환전문 예송이비인후과 수면센터(박동선, 이종우 공동원장)는 4일 내원환자 및 서울과 수도권의 기혼 남성 628명을 대상으로 코골이와 수면실태를 조사한 결과 매일 코를 고는 '심각한 코골이'가 조사대상의 37%였으며 24.5%는 음주 후나 피로할 때만 코를 고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심각한 코골이' 환자들은 코골이가 부부 관계에 미치는 영향으로 부부 갈등을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86.1%(217명)가 부부 싸움이나 각방 생활을 경험했으며 77.4%(195명)는 수면 시간대가 달라 항상 남편이 먼저 잠들어 부부관계에 어려움이 많다고 응답했다. 만성피로로 인한 성적 관심저하가 41.7%(105명), 발기부전 등 성기능 문제가 22.2%(56명)로 그 뒤를 이었다. 수면센터는 코골이가 부부관계를 해치는 이유가 소음 스트레스로 인한 불만이라고 분석했다. 중증 코골이 환자가 코를 골 때 기도의 점막이 떨리면서 약 85dB의 소음이 생기는 데 이것은 자동차 경적소리나 비행기가 활주로에 착륙할 때 나는 소리인 90dB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수면센터 박동선 원장은 "실제 코골이 문제로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의 경우 대부분 심각한 부부 관계의 문제를 호소한다"며 "심한 코골이가 있으면서 성적 관심이나 성기능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면 발기부전 치료에 앞서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 등의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