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콘텐츠산업 매출, 코로나19로 12년 만에 감소…수출은 늘어_올호 다구아 포커 하우스 상루이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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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콘텐츠산업이 코로나19 영향 속에 전체 매출이 전년보다 감소했지만, 게임 등 비대면 부문의 성장과 한류 분위기 속에 수출액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0년 하반기 및 연간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국내 콘텐츠산업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0.5% 감소한 126조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성장세를 이어오던 콘텐츠산업 매출액이 감소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8년 이후 12년 만입니다.

반면, 지난해 연간 수출액은 전년 대비 6.3% 증가한 약 108억 3천만 달러(약 12조 2천억 원)로 집계됐습니다.

수출액의 66.9%를 차지하는 게임은 전년 대비 8.8% 증가한 약 72억 5천만 달러의 실적을 거두며 수출 성장세를 이끌었고, 출판(61.1%), 영화(43.0%). 만화(40.9%) 등의 장르가 대폭 성장했습니다.

출판은 서적류 외 인쇄물의 수출이 크게 늘었고, 영화는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판권 판매 등의 영향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에서는 연간 매출액 감소 속에도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면서 하반기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 방탄소년단과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등 한류 콘텐츠의 선전으로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수출액 100억 달러 돌파를 기록한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보고서는 콘텐츠산업 11개 장르의 사업체 2천815개 사 대상 실태조사 결과와 137개 상장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담았으며, 원문은 콘텐츠진흥원 누리집(www.kocca.kr)에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