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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백악관의 스노 대변인은 북한에 대해 장거리 미사일 발사 유예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민경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백악관 대변인으로 임명된 이후 처음으로 팍스와 CNN 등 미국 방송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한 스노 대변인. 북한의 대포동 2호 미사일 시험발사 움직임과 관련해 북한은 미사일 시험 발사 계획을 취소하고 즉각 6자회담에 복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인터뷰>토니 스노(백악관 대변인) : "시험발사가 적어도 오늘 이뤄질 것 같지 않다는 일본 정부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북한이 시험발사 계획을 취소하기 바랍니다." 스노 대변인은 지난 1999년 북한의 김정일 위원장이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를 유예하겠다고 선언한 사실을 언급하며 북한이 발사 유예를 유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과 관련해 부시 대통령과 해들리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 그리고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이 그동안 한국과 중국 등 10여 개 나라와 접촉을 갖고, 유엔 대표부를 통해 북한과도 의견을 나눴다고 소개했습니다. 스노 대변인은 북한이 시험발사를 강행할 경우 적절하고 적합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대응을 할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FOX 등 미국 방송들은 북한과 이란 가운데 어느 나라가 미국 안보에 더 위협적인가를 묻는 인터넷 여론조사를 하는 등 미사일 발사 움직임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민경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