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갑 “비례 사퇴, 당원 투표 여론조사로 결정하자”_곱셈 빙고_krvip

비례대표 경선 참여자의 사퇴 여부를 놓고 통합진보당이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강기갑 의원이 당원 총투표 50%와 대국민 여론조사 50%로 진퇴 여부를 결정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강기갑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비례대표는 당원들에 의해 선출된 후보면서도 국민들의 투표로 선택된 당선자라는 점에서 당원과 국민 모두에게 의견을 묻는게 합리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강 의원은 19대 국회 임기가 시작하는 이번달 30일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정치적 마지노선이라며, 5울 30일 이전에 비례대표 문제를 마무리짓자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강 의원의 제안에 대해 당권파와 비당권파는 반대 입장을 표했습니다. 당권파 관계자는 새로운 논란을 일으키는 방식과 주장은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 뿐이라고 말했고, 비당권파 역시 내일 열리는 중앙위원회에 비례대표 사퇴 결의안을 상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