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삼림 보호 노력 _베타 상태 공개 서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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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하는 한 삼림지가 개발을 앞두고 훼손될 위기에 처하자 자연보호단체 회원들이 자기 돈을 털어서 개발권을 사들이는 등 삼림보호운동이 치열하게 벌이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벌어지는 운동입니다. 최서희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메인주 북부에 위치한 삼림지 노스우즈. 소설가 햄리 데이비 서로우가 황홀한 순수자연이라 부른 이 곳이 거센 개발바람으로 크게 훼손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지난 2년간 토지 소유주가 많이 바뀐 데다 벌써부터 주택들이 들어서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많은 사람들이 콘도미니엄 개발 계획을 갖고 줄 서 있습니다. ⊙기자: 이 같은 개발에 맞서 자연보호단체 회원들은 노스우주를 보호하는 묘안을 짜냈습니다. 160여 년 동안 이곳을 소유해 온 신라의 가문으로부터 개발권을 사들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택이나 식당, 상점가를 세울 수 없도록 했습니다. 자연보호단체는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3000만달러, 우리 돈으로 340여 억원을 모을 계획입니다. 특히 노스우주의 벌목을 아예 금지시키고 국립공원으로 만들자는 주장도 나옵니다. ⊙조나단 카터(삼림생태학 네트워크): 벌목과 벌목을 위한 도로 건설을 막지 못하는데 이것도 보호입니까? ⊙기자: 개발이라는 명목으로 사라지고 있는 삼림들, 인류의 삶의 터전을 필사적으로 지키려는 이들의 노력으로 아슬아슬하게나마 자연이 살아숨쉬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서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