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25일 인수위 업무보고…소상공인 지원방안 초점_올인 포커_krvip

금융위원회가 오는 25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에 소상공인 지원, 대출 규제 완화 방안 등 업무 보고를 할 예정입니다.

금융위는 이번 업무보고에서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 조처의 4차 연장 계획 등 지원 확대 방안을 보고할 예정이라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보상 대책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당선인은 소액 채무의 경우 원금 감면 폭을 현재 70%에서 90%까지 확대하고, 상황이 악화하면 자영업자의 부실 채무를 일괄적으로 매입해 관리하겠다는 계획도 공약으로 내건 바 있습니다.

금융위의 업무 보고에는 당선인의 이런 공약에 대한 효과, 구체적인 실행 방안 등이 담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당선인이 완화하겠다고 밝힌 가계대출 규제에 대한 내용과 청년층이 관심을 두고 있는 '청년도약계좌' 실행 방안 역시 주목됩니다.

청년도약계좌는 청년들이 10년이면 1억 원을 만들 수 있게 해 주겠다는 당선인의 대선 공약입니다.

이 밖에 당선인의 공약 사안인 소액 주주 보호를 위한 물적 분할 후 상장 요건 강화, 공매도 제도 개선, 가상화폐 비과세 한도 상향, 디지털자산 기본법의 추진 방안 등도 보고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금융위와 함께 금융당국의 한 축을 담당하는 금융감독원의 인수위 업무보고 일정은 현재까지 잡혀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