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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정부가 한국산 유정용 강관에 대한 반덤핑 최종 판정에서 예비판정 때보다 관세율을 대폭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 정부와 철강업계는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변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상무부가 한국산 유정용 강관에 대한 반덤핑 최종판정에서 예비 판정 때보다 높은 관세를 매겼습니다.

넥스틸은 지난해 10월 예비판정 때 8.04%에서 3배가 올라 24.92%, 현대제철은 5.92%에서 13.84%로 두 배 올랐습니다.

세아제강만 3.80%에서 2.76%로 소폭 떨어졌습니다.

지난달 트럼프 정부 무역정책을 총괄하는 피터 나바로 백악관 국가무역위원회 위원장은 한국산 유정용 강관 제품의 덤핑 관세율을 대폭 상향해 줄 것을 상무부에 건의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미국의 수입 규제 조사와 반덤핑 판정의 수준은 강화되는 추세입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포스코의 후판에 예비판정의 거의 2배 수준인 반덤핑 관세와 상계관세를 부과한 바 있고, 지난 2월에는 한국산 인동에 대해 역시 예비판정의 2배가 넘는 반덤핑 관세 최종 판정을 내렸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판정을 면밀히 검토해 대응 방안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해당 철강 업체들도 미국 국제무역법원, 또는 국제무역기구 등에 제소하는 방안을 포함해 대응책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변기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