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산불 되살아나…성산면 2개 마을 추가 대피령_카지노 헬스센터에서 학대당한 여성_krvip

<앵커 멘트>

강원도 강릉에서 난 산불이 26시간 만에 진화됐다가, 어젯밤 재발화했습니다.

산림당국은 헬기와 인력을 대거 투입해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조연주 기자!

<질문>
현재 상황 어떤가요?

<답변>
네, 강릉 산불은 어젯밤 9시쯤 잔불이 되살아나, 현재 진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산림당국이 산불을 진화했다고 발표한 지 두 시간 만에 불길이 다시 살아난 건데요,

당시 대관령에는 순간 최대 풍속 초속 15미터가 넘는 강풍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산림당국은 헬기 12대와 인력 3천백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산불 진화가 어느 정도 진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산불이 재발화하면서 강릉시 성산면 2개 마을에 주민 대피명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인근 강릉 성산초등학교는 휴업했습니다.

또, 산불로 연기가 발생하면서 옛 대관령 도로의 차량 통행은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질문>
삼척 산불도 벌써 40시간 넘도록 계속되고 있는데,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답변>
네 그제 삼척에서 발생한 산불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헬기 34대와 인력 5천 7백 명이 투입돼 산불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50%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불이 번지면서 인근 스무 가구 삼십 명의 주민이 한때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산림당국은 오늘 안으로 산불을 완전 진화하겠다는 목표로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질문>
이번 산불로 피해도 상당할 것 같은데요.

피해 규모는 어떻습니까.

<답변>
네. 이번 주말과 휴일 강릉과 삼척에서 난 불로 모두 백 52만 제곱미터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또, 강릉 지역에선 민가 30여 채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하지만 강릉에서 산불이 재발화하면서 소실 면적 등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