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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의원이 7명인 '초미니의회'인 전남 구례군의회가 1억8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의원들의 개인사무실을 마련하기 위한 공사를 추진하고 있어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14일 구례군의회에 따르면 전체 의원 7명 중 개인사무실이 별도로 있는 의장과 부의장을 제외한 5명의 의원이 사용할 개인사무실을 마련하기 위해 1억8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공사를 하고 있다. 구례군의회는 5명의 의원이 공동으로 사용하던 사무실(110㎡)을 칸막이로 막고, 에어컨과 통신장비, 전기시설을 교체하고 있다. 의회 관계자는 "의원들이 개인사무실을 원하고 에어컨과 통신장비, 전기시설이 오래돼 교체 필요성이 있어 작년말에 확보한 예산을 들여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제가 어렵고 지방의원들의 자질론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서 의원들의 개인사무실을 마련하는 데에 2억원 가까운 예산을 지출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구례 참여자치연대 이성태 사무국장은 "쇠고기 수입개방과 기름값 폭등, 농축산물 가격 하락으로 농촌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의회가 의원들의 개인사무실을 마련하기 위해 억대의 예산을 지출하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구례군의회 건물은 지난 1998년 당시 12억4천만원의 건축비를 들여 대지 2천600㎡에 3층 규모(연건평 900㎡)로 지어져 "지방의원 수에 비해 사치스럽다"는 지적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