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테러 대비 국정원 개편 _포커 스트라를 플레이하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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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대규모 해킹사건에다 이라크 파병에 따른 테러 가능성으로 정부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우선 각종 테러에 대비해서 국가정보원의 기능개편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계속해서 이강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라크 추가파병을 앞두고 청와대와 국가정보원을 중심으로 국가정보원의 테러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검토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부관계자는 국정원 조직과 운영을 개선하기 위한 검토작업이 오는 9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라면서 그 핵심은 테러대응능력을 대폭 강화시키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정원에 설치된 테러대책기구가 테러업무와 관련해 관계부처들에 대한 조정과 통솔역할을 맡게 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인터넷해킹 등 국가기관의 고급정보를 노린 사이버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테러대책기구의 사이버범죄 대응능력도 강화될 예정입니다. 국정원의 이번 조직개편은 이와 함께 국정원의 해외 경계정보 대폭 강화하는 데도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참여정부 출범 이후 정치관여 등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타파한 국정원이 이번 개선작업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정보기관 본연의 자세에 더욱 충실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새로운 개편작업이 완료되면 국정원 해외파트의 역할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이강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