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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휴가가 절정에 이르면서 해외 여행객들이 부쩍 늘었는데요.

최근 해외에서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테러가 자주 발생하자 정부가 테러 피해 예방 수칙을 만들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요즘 해외 여행지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고려 사항은 단연 '안전'입니다.

<인터뷰> 황은심(동남아 여행 예정) : "안전한 곳을 선택하는 게 최우선이었고요. 가서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같이, 단체로 다닐 것과..."

해외에서 단체 행동을 하는 게 과연 안전할까?

최근 테러의 특징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일명 '소프트 타깃' 테러라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사람이 많이 모인 곳은 테러 표적이 되기 쉬워 가급적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공항이나 기차역 같은 교통 관련 시설에서 여럿이 모여있는 건 위험합니다.

현지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아 쉽게 눈에 띄는 복장도 테러와 범죄 대상이 되기 쉬워 피하는 게 좋습니다.

시기적으론 휴일을 앞둔 금요일 밤을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통계상 테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게 금요일이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방글라데시 식당 테러가 일어난 것도 금요일 밤이었습니다.

<인터뷰> 한동만(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 : "금요일 저녁, 주말에 특별히 유의를 하셔야 되고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테러리스트들이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여행지를 고르기 전에 위험 국가와 지역을 피하는 게 중요합니다.

외교부는 여행 전 국가별 여행 경보 발령 상황부터 확인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