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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8개 국립대가 국고나 학생들의 등록금이 포함된 기성회계 등을 이용해 골프연습장을 지었거나 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안민석 의원이 교과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학교 돈으로 골프 연습장을 지은 국립대는 전국 18곳으로 총 115억 원이 사용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북대와 안동대 등 7개 대학은 면학 분위기 조성 등의 목적으로 지원된 국고를 이용해 골프 연습장을 지었고, 금오공과대와 목포대 등 9개 대학은 학생 등록금이 포함된 기성회계를 이용했습니다. 그러나 18개 골프장 가운데 12곳의 지난해 이용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이용자 14만 7천여 명 가운데 재학생은 3.5%에 불과했고, 일반인이 78.3%, 교직원 18.1% 등으로 드러났습니다. 안 의원은 일반인이 80% 가까이 이용했는데도, 대학당 얻은 수익은 하루 평균 6만 8천 원이었다며, 교육용으로 지었다는 골프연습장이 교직원 여가 활동이나 외부 인사 '접대용'으로 활용된 것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