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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보건당국이 독감 예방접종 권고대상을 5세에서 18세로 확대한 가운데 어린이가 독감 바이러스의 주요 매개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하버드대학 연구진은 미국응급의사협회(ACEP)의 응급의학연보(AEM) 여름호에 게재한 연구결과를 통해 최근 4년간 보스턴 내 병원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을 조사한 결과 다자녀를 둔 가정에서 독감 유사 증상이 가장 빨리, 심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또한 아동 인구가 1% 증가할 때마다 성인의 응급실 방문 횟수가 4% 늘어났다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 보스턴아동병원의 전염병학자이자 연구를 주도한 존 브라운스테인 박사는 "아동과 독감의 상관 관계는 명확하다"면서 아동이 없는 지역의 경우, 독감이 더 늦게 유행하고 감염자도 적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부터 독감 예방접종을 시작한 미 보건당국은 처음으로 독감 예방접종 권고 대상 연령을 5세미만에서 18세로 확대했다. 당국은 이번 조치가 전반적인 독감 발병률을 감소시켜 매 겨울마다 3만6천여명의 독감 사망자를 내는 65세 이상의 노년층의 겨울나기에 청신호를 보낼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