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 한국 자동차 시장 개방 공세 _일본에 베팅하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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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韓-美 FTA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미국 상원의 일부 의원들이 한국 자동차시장의 모든 장벽을 철폐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좀더 강력한 의지를 갖고 나서라는 주문이지만 우리 자동차업계엔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윤제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일부 상원의원들의 주장은 韓-美 FTA 즉 자유무역협정에서 한국 자동차 시장에 존재하는 모든 관세, 비관세 장벽을 철폐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자동차 시장 접근을 제한하는 비관세 장벽을 한국이 미래에도 만들지 않도록 보장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문도 했습니다.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한국은 지난해 73만여대를 팔아 시장 점유율이 6%에 가까왔지만 한국 시장에서 외국산 자동차는 점유율이 2.7% 밖에 안되기 때문이란 근거를 내세웠습니다. 특히 지난해 한국에서 팔린 외국산 자동차 3만 천대 가운데 미국산은 4,000대로 지난 1996년 수준에 머물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주장을 한 의원들은 미국 상원에서 자동차 업계를 대변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자동차 모임' 소속입니다. 이들은 한국과 미국 정부가 FTA 즉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시작한 지난 2일 롭 포트먼 미 무역대표부 대표에게 편지를 보내 이런 뜻을 전달했습니다. 협상을 앞두고 미국 자동차 업계의 희망을 대변한 것이지만 내수 시장을 발판으로 미국 등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한국 자동차 업계엔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윤제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