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현정 앵커 :
군 의장대는 각종 행사장에서 절도 있는 동작과 완벽한 집총기술로 인기를 끕니다마는 이런 화려함 뒤에는 피나는 훈련이 필수적입니다. 국군 의장대의 혹독한 훈련현장을 박규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박규희 기자 :
육군 의장대원은 육.해.공 3군에서 선발한 정예들 그러나 동작은 하나 한치의 오차도 없는 완벽한 동작의 연속일 뿐입니다. 완벽한 의장대원의 첫 번째 비결은 정신집중 PT체조는 정신집중을 다지는데 긴요한 훈련입니다. 동작이 틀리자 불호령이 떨어집니다. 매일받는 집총 훈련이지만 실수가 터져나오면 어김없이 얼차레입니다. 실수에 대한 벌은 봉체조 벌이면서도 단체의식과 체력을 길러주는 과정입니다. 이처럼 계속되는 고된 훈련은 여군이라고 해서 예외가 될 수는 없습니다. PT체조도 정신집중과 체력강화라는 1석 2조의 훈련방법입니다.
⊙ 김정환 중령 (국방부 의장대대장) :
행사는 전투다 라는 개념으로 평시 반복숙달을 통해서 완성도를 높이는 훈련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 박규희 기자 :
의장행사는 한순간 군의 사기와 규율의 표상이라는 자부심과 하루도 빠지지 않는 고된 훈련만이 그 한순간의 완벽함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규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