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북부 6개 지역 호우경보·주의보_라이에타나 빙고_krvip

<앵커 멘트>

강원 북부 지역에 조금 전부터 또다시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철원 한탄강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덕수 기자! 현재 그곳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사흘 동안 많은 비가 내렸던 이곳 철원에는 다시 시간당 40밀리 미터가 넘는 세찬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는 호우 경보까지 발효가 됐는데요.

강원 인제와 고성 등 일부 산간 지역에도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 북부 지역에는 철원에 호우경보가, 인제와 양구 등 6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또 춘천과 홍천 등 2개 시군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인제군 기린면이 76.5mm로 가장 많고, 양구 74.5, 양양 62, 화천 59.5mm 등입니다.

내일까지 최고 12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되면서, 북한강 수계의 댐들도 일제히 수위 조절에 들어갔는데요.

춘천댐과 의암댐이 초당 9백 톤 이상의 물을 방류하고 있고, 평화의 댐과 화천댐도 초당 백 톤 이상의 물을 댐 하류로 내보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철원 한탄강에서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