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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가 채무한도 증액 협상 시한 마지막 날인 오늘 미국의 2014 회계연도 잠정예산안과 국가 부채한도 일시 증액안이 미국 의회를 통과했습니다.

미국은 국가 부도 위기를 넘겼고 정부 부분 업무중단, 셧다운도 풀렸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2014 회계연도 예산안과 국가 부채한도 일시 증액안이 우여곡절 끝에 의회를 통과했습니다.

내년 1월 15일까지 적용되는 단기 잠정예산안은 현재 수준에서 예산을 집행할 수 있게 했습니다.

또 내년 2월 7일까지 국가 부채 한도를 일시적으로 풀어주기로 했습니다.

민주-공화 갈등의 핵심인 건강보험 개혁, 이른바 오바마케어 예산은 사실상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녹취> 해리 리드(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하원에서는 공화당 의원 144명이 반대표를 던졌지만 흐름을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녹취> 존 베이너(미 하원의장/공화당)

베이너 의장은 그러나 오바마케어를 저지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별성명을 통해 의회의 결정을 환영하지만 위기를 조장해 국가를 통치하는 구태는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막판 극적 타결로 미국은 일단 국가부도 위기를 넘겼습니다.

하지만 유효기간이 석달 정도에 불과한 초단기 미봉책은 또 한번의 갈등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