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금리 11년 반 만에 최대폭 상승 _지난 경기에서 바스코가 승리했습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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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시장금리 급등과 은행들의 가산금리 인상 등으로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금리의 상승폭이 11년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잔액기준 예금금리는 11개월째 내려가고 있지만, 대출금리는 석 달째 오르면서 예대금리차가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을 보면 신규 취급액 기준 예금은행의 대출 평균금리는 연 5.82%로 한달 전보다 0.2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특히 가계대출 금리는 5.96%로 0.33%포인트 상승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상승폭은 지난해 10월의 0.32%포인트를 넘어서면서 1998년 3월 0.37%포인트 이후 11년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에 예금은행의 총 수신금리는 3.31%로 전월보다 0.07%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 같은 하락세는 지난해 10월 4.87%를 기록한 이후 11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잔액기준 예대금리차는 2.27%포인트로 한달 전보다 0.16%포인트 확대되면서 지난 1월 2.4% 이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대출금리는 시장금리 상승에 따라 상승폭이 확대된 데 반해 예금금리는 지난해 판매된 고금리 예금의 만기 등으로 하락했다고 밝히고 예대금리차 확대로 은행의 이자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