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개헌안 발의 ‘일단 유보’” _온라인 카지노를 시청_krvip

<앵커 멘트> 청와대가 정치권 전체의 요청에 따라 개헌안 발의를 일단 유보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조재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는 17일 개헌안 확정, 의결. 18일 개헌 발의. 청와대는 오늘 개헌을 위해 짜둔 이 일정을 일단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개헌안 발의 일단 유보입니다. 18대 국회에서 처리할 테니 개헌안 발의를 유보해달라는 정치권 요청에 대한 답입니다. 청와대는 '일단 유보'가 아닌 '개헌 발의방침 완전철회'를 원한다면 정치권이 개헌약속을 당론으로 밝히라고 조건을 달았습니다. <녹취> 문재인(대통령 비서실장) : "국민들에게 책임있게 약속하려는 의지를 보인다면 대통령은 정당 대표들과 개헌의 내용과 추진 일정 등에 대해 대화하고 협상할 용의가 있다." 적어도 '대통령 연임제'란 원 포인트 개헌 의지를 당론으로 밝힐 것도 요구했습니다. 청와대는 정치권과의 개헌 협상이 결실을 맺을 때까지 기다리겠지만, 전망이 보이지 않으면 개헌안을 당초 일정대로 발의하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그러나 여당이었던 열린우리당마저 개헌안 발의에 반대하고 나선 엄연한 정치현실로 볼때 '개헌안 발의 일단 유보'는 사실상 '개헌추진 중단'으로 굳어질 가능성도 커 보입니다. KBS 뉴스 조재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