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OTP 발생기 사용 주의 필요”_빠른 서비스 슬롯_krvip

금융감독원은 최근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 즉 OTP 발생기를 만드는 미국 RSA사가 해킹을 당함에 따라 해당 제조사가 만든 발생기를 쓰는 국내 금융기관과 고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국내에서 미국 RSA사가 만든 OTP 발생기를 사용중이거나 사용한 적이 있는 금융기관은 농협과 기업은행, 새마을금고와 우정사업본부, 수협과 삼성증권으로 모두 82만 3천 개로 집계됩니다. 금융감독원은 이들 금융기관의 OTP 발생기를 사용하는 고객의 정보는 전혀 유출되지 않았지만 피싱 등으로 고객 정보가 유출될 경우 해킹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상황을 지속적으로 감시한 뒤 문제가 심각하다고 판단될 경우 OTP 발생기의 사용을 중지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OTP 발생기는 누를 때마다 비밀번호가 달라져 은행 보안카드보다 보안성이 높아 고액 거래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은행고객들은 공인인증서와 계좌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교체하고 OTP나 보안카드는 안전한 곳에 보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