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자산, 금융 위기 이후 첫 증가 _빙고 카드 이미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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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부문의 금융자산이 지난해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 1분기 자금순환동향을 보면 개인부문의 금융자산은 1,729조 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52조 원 늘었습니다. 개인부문 자산은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일어났던 지난해 3분기 21조 원 감소했고 이어 4분기에도 35조 원 줄었습니다. 한국은행은 개인부문의 자산이 이처럼 증가한 것은 금융위기 이후 폭락했던 주가가 올해 들어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개인부문의 부채는 지난해 4분기보다 5천억 원 느는 데 그쳐 전년 말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부채보다는 자산이 큰 폭으로 늘었기 때문에 개인부문의 금융자산을 부채로 나눈 비율도 지난해 말 2.09에서 2.16으로 상승했습니다. 개인부문의 자산과 부채를 인구로 나눈 1인당 자산과 부채는 각각 3,551만 원과 1,646만 원입니다. 기업부문의 금융자산도 지난해 말보다 8.7% 증가해 역시 6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은행은 금융부문이 기업과 개인, 정부에 공급한 자금 규모는 1분기에 51조 원으로 지난해 4분기 16조 원보다 크게 늘어 금융부문의 자금 공급 기능이 상당부분 회복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한국은행은 그러나 국민 1인당 금융자산 규모인 3,551만 원은 미국과 일본의 5분의 1수준에 불과해 우리나라 금융자산 축적은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